[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교보증권은 5일 이노션에 대해 "18일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우리사주 물량(지분율 4.87%)의 시장 출회는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성장성이 재확인되고 3분기에 보다 강한 실적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주가 조정은 가격 메리트를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풍부한 중장기 성장 여력, 높은 실적 가시성, 글로벌 미디어 대행 역량의 확보 등을 고려시 국내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 구간 진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노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2793억원, 매출총이익은 26% 늘어난 926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53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9.1%로 1분기에 이어 전년대비 높은 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더해서 미국 JV인 Canvas Worldwide의 외형 성장에 대한 기여가 가속화되고 현대차가 공식 스폰서쉽을 보유한 유로 2016의 마케팅 효과도 반영됐다"며 "Canvas Worldwide는 인력 충원 및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어가는 과정으로 BEP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했다.3분기는 제네시스 브랜드 모멘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G90(국내명 EQ 900)의 미국 런칭과 함께 제네시스의 글로벌 마케팅 및 Canvas Worldwide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슈퍼볼에서 제네시스 광고가 선호도 1위 기록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상황"이라고 했다. 실제 슈퍼볼 광고 직후 기존 제네시스(DH)의 미국 판매량이 급증. G90에 이어 G80은 7월부터 국내 출고가 시작되고 이후 미국시장 런칭이 계획된 상황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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