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클래식 셋째날 2언더파, 우리베 2위, 페테르센과 언스트 공동 3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디펜딩 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ㆍ사진)이 사흘연속 선두를 질주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추가해 선두(13언더파 203타)를 지키고 있다.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2위(11언더파 205타), 2011년과 2013년 챔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2014년 우승자 오스틴 언스트(미국) 등이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서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3, 7, 10번홀 버디로 신바람 행진을 이어가다 13번홀(파3) 더블보기로 급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평균 278.50야드의 폭발적인 비거리가 압권이었지만 그린을 11번이나 놓치며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방어이자 시즌 2승의 호기다.헨더슨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페테르센은 버디 4개와 보기 6개의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공동 3위로 미끄러졌다. 선두와는 4타 차, 여전히 지난해 6월 매뉴라이프클래식 이후 통산 16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올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도약했고,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26ㆍ볼빅)이 1타를 줄여 공동 16위(4언더파 212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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