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문체부와 손잡고 국내관광 활성화 나선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국내관광 활성화에 나선다.전경련은 4일 전경련회관에서 문체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오는 7일엔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관광위원회를 개최해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또한 이번 여름철과 돌아오는 가을 여행주간에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 여행으로 전환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내 휴가사용과 여행 분위기 조성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전경련과 문체부 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며 "전경련 회원사들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보장된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해 국내여행을 갈 수 있는 사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경련 또한 국내관광 활성화가 침체된 내수를 회복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국민들의 해외 관광 수요를 국내로 돌릴 수 있도록 문체부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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