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구질을."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에 등장한 타이틀리스트 917D 드라이버(사진)다. 블레인 바버(미국)가 917D2, 로버트 스트렙(미국)은 917D3 모델을 들고 나와 실전에서 '신무기'를 테스트했다.솔에 배치한 슈퍼핏CG(SureFit CG)가 핵심이다. 바로 C16 드라이버에 적용된 조정이 가능한 웨이트 시스템이다. 웨이트 바(weight bar)를 통해 페이드와 드로우 등 구질을 설정할 수 있다. 바닥에 홈을 판 액티브 리코일 채널은 915D에서 충분히 검증된 신기술이다. "임팩트 과정에서 크라운과 솔이 동시에 반응해 강력한 반발력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반면 스핀을 감소시켜 탁월한 비거리를 자랑하는 출발점이다. 어저스터블 호젤시스템으로 로프트 역시 8.5도와 9.5도, 10.5도, 12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915D 크라운의 다크 블랙 컬러와 달리 메탈 그레이 페인트(metallic grey paint)를 채택했다. 앞으로 페어웨이우드와 하이브리드, 아이언 등을 출시해 917D 시리즈가 완성될 예정이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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