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언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60만대로 확대할 것'

대대적인 홍보 전개·렌탈서비스 실시…생산 공장 확충 계획

김범기 대표 "의료 전문기업의 강소기업이 될 것"

김범기 라디안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하트가디언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내는 의료 전문기업의 강소기업이 될 것입니다."김범기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 제조업체 라이안 대표이사는 23일 "어디에 있든지 1분 안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야 급성 심정지가 왔을 때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재 2만 여대에 불과한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을 60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하는 등 렌탈서비스를 실시, 확산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생산 공장을 확충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라이안은 최근 방송인 겸 대학 교수로 활약 중인 권영찬 개그맨을 홍보대사로 발탁하는 등 시민 6명을 하트가디언상 수상자로 뽑았다.김 대표는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내는 캠페인인 하트가디언 정신을 되살리고자 연예인과 각계 전문가들을 홍보대사로 발탁해 하트가디언의 의미를 새롭게 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화됐고 철도, 항만, 터미널,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점차 설치가 의무화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 공장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디안은 지난해 '2015년 하이서울 브랜드' 메디컬 분야 신규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인정하는 하이서울 브랜드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라디안은 하이서울 브랜드 사용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 자생적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며,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강소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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