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인턴 채용 논란, 서영교 '안하면 좋았을 것이라고 다시 생각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4년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던 것과 관련해 "안하면 좋았을 것이라고 다시 생각했다"며 "문제제기가 있으면서 그런 게 되지 않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던 것과 관련해 "일하던 인턴이 공부한다고 그만두면서 일을 도와주다 등록을 하게 된 것"이라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도와줬다"고 말했다.딸이 받은 급여를 정치후원금으로 반납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이 다 일을 해서 번 비용(돈)"이라며 "그것을 개인적으로 쓴느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원금으로 돌린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의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과거 서 의원은 친동생을 수행비서로 채용한 문제를 두고서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과거 동생을 수행비서로 채용한 것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운전을 했었으며, 선거 때부터 도왔었다고 재차 설명했다. 서 의원은 "3년전에 인턴했던 것인데 이제 지금 마녀사냥식..."이라며 "여러분들도 조금만 생각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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