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여성안심귀갓길
또 구는 지난해 신월3동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서울SOS어린이마을에 이르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을 ‘책을 품은 마을’을 부제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로 조성했다.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책?품?로(책을 품은 길) 벽화길을 만들고 지역주민 순찰단과 든든지킴이도 활동한다. 책을 소재로 다양한 경관개선을 통해 사전 범죄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범죄예방 디자인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주취자들이 상주했던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을 벤치 없는 개방형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던 자율방범대 초소는 ‘지킴마루’로 재탄생하여 범죄예방 기능은 물론 동네 쉼터, 어린이 작은도서관, 도시락배달 자원봉사 등 주민들의 복지?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이외도 양천구는 여성이 안전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안심무인택배,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비콘을 설치해 위험 감지 시 휴대폰을 흔들면 경찰서와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서비스도 추진 중에 있다.경인어린이공원 지킴마루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안심귀갓길 등 다양한 여성안심정책을 통해 여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성안심특별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은 물론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양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