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15일 목포시 유달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 박철홍.강성휘.권욱.김탁.배종범 도의원, 조성호 목포시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15일 목포서 도민과 현장대화…목포~보성 간 철도·흑산공항 등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목포는 국도 1호선 출발점이고 대한민국 정치의 최고봉인 김대중 대통령과 문화예술분야 다양한 분들을 배출한 곳으로, 그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적 활력을 찾는데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동부권 SOC가 갖춰진데 이어 이제 목포를 중심으로 서부권 SOC가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날 목포시 유달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박홍률 시장과 강성휘, 권욱, 김탁, 배종범, 박철홍 전남도의회 의원, 조성오 시의회 의장, 시민 등 80여 명과 현장 대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특히 “지난해 목포~보성 간 철도 착공에 이어 2020년 흑산공항이 개항한다”며 “목포~보성 간 철도 개통으로 목포서 부산까지 가는 남해안 철도가 완성돼 서부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남진 야시장 문화행사비 등 운영비 지원과 관련해 “건의한 문화?공연비 도비 지원은 도에서 추진중인 문화예술융합형시장 육성사업에서 지원이 가능한 분야로 본다”며 "7월 사업 공모에 신청하면 지원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원도심 주택가 일대 방범용 CCTV 설치 요청에 대해선 “해마다 5억 원 가까이 예산을 들여 방범용 CCTV를 지원하고 있다”며 “목포시와 상의해 늘리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15일 목포시 고하도개발사업 현장을 방문,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애로사항을 듣고 대답하는 등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전남의 관광허브 유달산 특품 관광지 조성과 해상케이블카 주변 도지정 문화재 정비, 고하도 유원지 화장실 설치 지원 등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뒤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현장대화에 이어 고하도 유원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개발사업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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