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對)중국 교류·비즈니스 싱크탱크 '인차이나포럼' 출범

'인천 안의 중국시대' 비전 제시…인천이 한·중 교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역할 주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대 중국 교류·비즈니스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인차이나 포럼'(ICF)이 13일 출범했다.인천시는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유정복 시장과 포럼 공동대표인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 개발연구원 이사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차이나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 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인차이나 포럼을 창립했다. '인차이나'는 인천-중국과 '인천 안의 중국'이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대 중국 경제·관광의 싱크탱크 기능은 물론 한·중 교류비즈니스 학술포럼 및 인문교류, 한·중 비즈니스 교류전 개최, 비즈니스 강좌 및 인차이나 창(계간지) 발행, 인천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추진 사무국 운영 등 인천시가 한·중 교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포럼은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문단, 경제부시장이 포함된 자문단, 운영위원회, 4개의 분과위원회(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와 특별위원회(중국인 또는 중국내 한국인)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유정복 시장은 창립식 축사에서 "인천이 한·중간 신 교류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차이나 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중국과 교류 확대, 기업의 상호 진출 및 투자증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해 달라"며 "인천시도 한·중 교류 비즈니스의 통합네트워크와 플랫폼 기능의 채널을 구축해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이 어려움 없이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럼은 이날 창립식에 이어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지속발전을 위한 신모델과 전략'을 주제로 ▲개항과 FTA, 그 140년 사이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 3개 세션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또 포럼 창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는 인천홍보관, 중국관, 한·중 이슈산업관(헬스&뷰티, 식품, IT, 물류, 해양레저 등)으로 구성된 전시회와 국내 및 중국 기관·단체·기업을 대상으로 한중 무역투자설명회 및 중국진출 설명회가 열린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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