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4조4257억원, 영업이익은 6140억원으로 예상됐다. 김록호 연구원은 "H&A사업부의 영업이익이 46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해 수익성이 양호하고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부 MC사업부의 2분기 적자폭은 예상치보다 큰 1299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G5의 수율 문제로 초도 물량 소비를 충족하지 못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분기 판매량은 300만대에서 250만대로 내리고 연내 판매량 역시 900만대에서 700만대로 낮춘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