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노원프레미어스엠코 아파트 지하 1층에 516㎡ 규모로 개소...9일 오후 3시 노원체력인증센터에서 개소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체력은 국력’,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이 있다.말 그대로 개인의 체력이 강해야 국가의 힘이 강해지고, 몸이 건강해야 정신 또한 건강해진다는 말인데 노원구가 건강한 100세 구민을 위해 과학적인 체력측정으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처방해 화제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개인별 체력측정을 통한 운동처방으로 구민들의 체력을 증진시키는 ‘국민체력 100 노원체력인증센터’를 9일 개소한다. 노원구 동일로 986, 노원프레미어스엠코 지하 1층에 문을 열게 된 ‘노원체력인증센터’는 516.70㎡(약 156평) 규모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국민체력인증센터 공모 사업'에서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곳이다. 시설 확보와 접근성, 운영 여건 및 이용 활성화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신규 대상지로 결정됨에 따라 구는 운영비와 인건비, 체력측정 장비 등 총 2억원을 지원받는다. 노원체력인증센터는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13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노원체력인증센터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된다. 구는 노원체력인증센터가 개소하게 되면, 연 3800명의 구민들이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 방문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체력측정 신청을 하게 되면, 체력측정 사전 절차로 ‘운동 전 위험도 검사(PAR-Q)’를 진행, ▲근육량, 체지방 등 체성분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체력 측정사의 안내에 따라 측정 장비로 7개 항목에 대한 체력측정을 하게 된다.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의 체력 등급을 구분, 각 등급별 금(1등급), 은(2등급), 동(3등급)으로 제작한 배지(badge)와 인증서를 지급하고 측정 데이터를 근거로 개인별 ‘운동 상담’,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는 체력 측정자 중 저체력, 과체중 또는 비만인 성인을 우선 선발해 건강운동관리사와 함께 하는 ‘체력증진교실’도 운영, 주 3회(1회 당 60분 ) 8주 기간 동안 운영하는 체력증진교실에서는 근력강화,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아울러 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학교, 기업, 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출장 측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7~8월 중에는 체력 측정 참가자 가운데 체력이 강한 ‘체력왕’도 연령대별로 선발한다. 8월말 연령대별로 시상을 진행, 수상자는 9월 예정인 전국 체력왕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복원의 여섯 번째 걸음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와 발맞춰 노원구에 주민 건강을 위한 센터가 문을 열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지역의 의료·체육기관, 보건소 등과 협업, 노원구민이라면 누구나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을 처방받는 통합 스포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구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는 9일 오후 3시 노원체력인증센터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지역의 생활체육단체장, 직능단체장, 노원프레미어스엠코 입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및 테이프 커팅, 체력측정 체험, 다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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