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주최한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열린다. 기아차와 대한골프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한국여자오픈은 1987년 처음 개최돼 그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다.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상금 규모를 대폭 확대해 국내 최고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동시에 골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KLPGA 정회원 및 KGA 초청 아마추어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한국여자오픈은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기아차는 지난해 7억원이었던 총 상금규모를 10억원으로 올려 국내 여자 메이저 골프 대회 중 최고 수준의 상금을 확보했다.우승 혜택도 대폭 강화해 우승자에게는 2억5000만원의 상금, 부상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이 수여된다. 또한 LPGA 기아 클래식에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까지 주어진다.30주년에 맞게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 및 일반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골프 팬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상으로 정해진 10개 조 중에서 실제 경기가 진행되길 희망하는 조를 골라 투표하는 사전 조 편성 선정 이벤트 '드림매치'를 진행한다.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3개 조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실제 경기를 펼치게 되며 기아차는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최다 득표 조를 맞춘 100명을 추첨해 대회 초대권 4매씩을 증정한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국내 최고 대회인 이번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국내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1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기아차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LPGA 기아 클래식 등 프로골프대회 개최, KLPGA 투어 대회 K9 홀인원 후원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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