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개념 친환경디자인, 전남이 선점한다

"25일 농업기술원서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 학술 세미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친환경자산의 디자인 융합을 통한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는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 학술세미나’가 25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려 전남이 ‘미래 신개념, 친환경디자인’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 학술세미나는 친환경디자인의 미래 산업화에 대한 발전 방향 자문 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구성된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가 주관했다. 협의회에는 디자인, 농업, IT, 건축,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참여했다.세미나에는 전남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디자인 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도의원, 관련기관, 협회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서울시 디자인부시장을 역임한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디자인의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친환경 디자인정책의 지속성, 지역 구성원의 참여와 전통성, 친환경디자인을 위한 최적의 기술 등 모든 산업을 포용하는 디자인이 담겨져야 한다”고 역설했다.강봉룡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전남의 미래 친환경자산인 섬과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디자인융합을 통한 산업화 가능성을 발표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디자인분야 자문위원장인 장동련 국가브랜드개발추진단장은 ‘친환경디자인 산업화의 인식 제고, 남도 디자인문화 전파, 디자인산업 육성, 지역 연관산업 강화’ 분야를 중심으로 융합과 혁신의 신개념인 트랜스 전략을 통한 미래 친환경디자인을 제안했다.종합토론에 나선 김명주 조선대 교수, 황종선 전남도립대 교수, 이희승 호남대 교수, 유장웅 남부대 교수 등은 주제발표자와 함께 글로벌 친환경디자인의 현주소와 방향성을 점검하고 향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의 산업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세미나에 참석한 우기종 부지사는 “그동안 분야별로 추진해온 전남의 친환경산업을 한 곳에 모아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가 전남의 농수산업, 섬,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자원과 디자인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의 발전 모델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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