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3일 셀트리온이 사흘째 상승 중이다.오후 2시22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1.28%) 오른 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8일 9만원(종가 기준) 붕괴 위협에 처했으나 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주가 회복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2009년 이후 7년만에 첫 바이오의약품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인 셀트리온의 램시마(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등) 유럽 처방이 대폭 늘어나면서 토종 바이오약의 수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출 1위 품목은 램시마(4억3932만달러,한화 약 4739억원)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의 절반이상(55.7%)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는 식약처가 2012년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로 허가한 제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 척수염 등 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램시마는 지난해 2월부터 유럽에서 처방이 본격화됐고, 현재 시장점유율을 30%까지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올해 유럽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약 4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를 받아 총 71개국에서 판매돼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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