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마을이 만나는 마을복지대동회 시작

"마을 안에서 자립과 자치 그리고 직접민주주의의 싹을 틔우는 ‘마을복지대동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마을등대사업은 민관협력 활성화 시범사업으로서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에는 총 7개 마을(우산동, 신가동, 운남동, 수완동, 월곡2동, 어룡동, 송정1동)이 마을등대 사업으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과 동행하고 있다. 마을등대사업의 가장 뜻 깊은 실천은 매월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복지대동회를 여는 것이다. 5월을 시작으로 각 마을에서는 본격적인 마을복지대동회의 시간을 갖고 있다. 특별히 11일 우산동 마을대동회에서는 ‘이웃 간 서로 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을 밥상을 마련하자’와 ‘아파트 옥상이나 공한지에 주민텃밭을 조성하자’는 마을의제가 올라왔다. 의제에 따른 주민의 직접의사 결정으로 년1회 마을 밥상의 시간을 갖기로 했으며, 주민텃밭 조성에 대한 주민의 여러 의견이 오갔다. 20일 신가동 마을대동회에서 주공아파트 마을 의제를 나누었다. ‘서로 만나면 인사하는 마을’, ‘담배 꽁초를 복도나 길거리에 버리지 않는 마을’, ‘층간 소음이 없는 마을’등의 마을의제를 공유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마을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마을대동회는 복지와 자치를 이뤄가는 장소이다. 마을 스스로의 힘을 따른 해결을 지향하고 공동체적 인간관계 회복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마을의 현안과 운영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자치적인 집회조직인 마을대동회의 활성화를 통해 마을 안에서 자립과 자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싹을 틔우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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