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원구성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은 이제 20대 국회의 원구성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겠다"며 "오늘 오후 4시30분에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 시작이 성실하고 균형잡힌 협상을 통해 법을 지켜 국민약속을 지키는 원만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우 원내대표는 내분 사태를 겪고 있는 새누리당과 관련해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도탄에 빠져 있는데 정치 계파에 속한 일부 정치인들이 벌써부터 정략적 구상을 앞세우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원구성도 안 된 이 시점에서 이합집산을 꿈꾸고 이러저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먼저 민생에 힘쓰고 국민들의 삶에 힘쓰는 정치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사 현장에서 우 원내대표로부터 국회 원구성을 위한 3당 원내대표 회담을 빨리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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