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삼서면 출신 문일태 장성편백가구 디자인 기술이사가 ‘2016 국제기로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장성군
문일태 作 ‘편백콘솔’ 공예부문 대상 영예…31일 시상식 예정23일~30일 8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 후 청와대 기증[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 삼서면 출신 문일태 장성편백가구 디자인 기술이사가 ‘2016 국제기로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16 국제기로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18일 문일태 이사가 직접 제작한 ‘편백콘솔’을 공예부문 대상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오는 23일부터 30일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전시한 후 31일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문일태 이사는 전시가 끝난 후 대상수상작품인 ‘편백콘솔’을 청와대에 기증할 뜻을 밝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 이사는 “편백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실 때 편안함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리고 싶다”며 기증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 장성편백가구에서 디자인 기술이사를 맡고 있는 문일태 이사는 삼서초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서 학업을 이어갔으며 국내 대표적인 침대업체인 ACE침대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이탈리아 가구회사 이탈꼬르미에서 가구기술 연수를 연마하고 국내 최고급호텔 객실 가구를 다수 제작해 온 가구의 달인이다.정년 후에 故 임종국 선생의 이야기를 듣고 편백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32년 동안 배우고 다듬어 온 가구 제작 기술을 고향에서 펼치겠다는 생각으로 장성으로 내려와 2013년 8월부터 장성편백가구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장성축령산편백협동조합의 대표를 맡고 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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