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이버보안 협력 활성화…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19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한미 사이버보안 정책 및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세미나 및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미 상무부가 자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들에게 동아시아 시장의 이해,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과 업계 교류, 사업 구체화 및 프로젝트 연계 등 산업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방한하는 기회에 맞춰 추진됐다.미국측 방문단은 마르커스 자도트(Marcus Jadotte) 미 상무부 차관보를 대표로 해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시스코와 같은 미국 굴지의 14개 정보ㆍ보안기업들로 구성됐다. 16일~24일 일정으로 동아시아 3개국(한국, 일본, 대만)을 방문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정보보안 정책’에 대해 미래부 송정수 국장의 발표에 이어 미국의 정보보안 전문가인 아담 세쥐위크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선임 고문이 ‘사이버 보안 전략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한미기업간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정보보호 분야 해외진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글루시큐리티, 파수닷컴, 에스케이인포섹과, 미국의 타니움(Tanium), 슈파이쳐 엔지니어링 연구소(Schweitzer Engineering Labs), 레이시언(Raytheon), 팔로 알토 네트워크(Palo Alto Networks), 유엘(UL)에서 참가해 각기 기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19~20일 오후에는 미국의 정보 보안 관련 기업 14개사와 우리 나라의 정보보호?통신 분야 기업 28개사가 참여해 한ㆍ미 정보보호기업간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양국 공동 협력 사업 발굴 및 구체화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 매칭을 통해 정보보호 분야 한-미 기업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수 미래부 국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우수한 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기업간 비즈니스는 한 두 번의 미팅으로는 성립되지 않는 바,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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