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실무협의체회의를 갖고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의체는 1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2015년 연차별 시행계획 결과 평가에 대해 검토하고, 최근 추진되는 협의체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협의체는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이슈가 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이 지역주민의 복지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라 개편안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이종성 실무협의체 위원장은 "열악한 지방현실을 무시한 채 획일적이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수원시의 많은 재정이 복지에 투입되는 현실에서 개편안이 실현되면 지역복지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사회와 적극 연대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