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이번 멕시코ㆍ이란에서의 경제외교처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ㆍ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기존 수출구조로는 새로운 무역환경에서 뒤쳐질 수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또 신산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어떤 개념과 생각이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느냐 하는 건 구체적 일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중요 요소가 된다"며 "예를 대기오염이 우리한테 엄청난 부담이야 하고 부정적 바라본다고 하면 우리가 기회가 없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신에너지)산업을 일으키면서 시장도 선점해보자 이렇게 마음을 먹는다면 우리한테는 기회가 되고 그렇게 갈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중소ㆍ중견기업이 새 경제주체로 나서야 하며 석유ㆍ가스 등 전통 협력 분야를 넘어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 도시, 소비재 등 새 수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는 해외진출 방향도 제시했다.이날 토론회는 박 대통령의 4월 2~5일 멕시코, 5월 1~3일 이란 방문 때 마련된 경제협력 기회를 실질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활성화 활로를 찾자는 의미도 있다.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한국무역협회의 경제외교 성과보고 및 건의,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진출 성과제고와 확산방안, 한전ㆍ대림산업ㆍ마린테크노 등 대통령 방문 기간 중 린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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