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원구청서, 31일 노원평생교육원서 ‘응답하라 중2병’ 강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발표한 ADHD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만 6~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중 ADHD 환자의 비율은 6.5% 정도로 추정되며, 잠정 환자 대비 10%만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동 및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ADHD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ADHD의 특징과 대처방안 등을 구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응답하라 중2병’ 강좌를 개최한다.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는 강좌는 청소년 ADHD 주제를 중심으로 13일 오후 2시 노원구청 소강당, 31일 오전 10시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2차례 진행된다. 강좌는 노원구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2116-4591)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포스터
학부모, 중·고등학교 교사 및 상담교사, 지역주민 등 100명을 대상으로 2차례 진행되는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6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강좌 내용은 ▲‘말 안듣는 청소년’ ▲‘이럴 땐 어떻게 하지?’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 에 대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정신과 전문의가 재능기부 강사로 나서 중학교 2학년 시기의 이해와 ADHD 경과,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개입과 대응법, ADHD의 이해와 접근법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정신건강강좌를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 특성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ADHD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환 구청장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입시지향의 과중한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이중고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정신건강강좌를 통해 우리사회가 청소년들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2116-459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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