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박상규 교수 연구팀 ‘보성 녹차 잎, 폴리코사놀 다량 함유’밝혀

"보성군 녹차산업에 새로운 활력 제공할 것으로 기대"

남부대 박상규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남부대학교(총장 조성수) 바이오식품 라이프케어센터 연구팀은 보성 녹차 잎에 콜레스테롤 저하 및 지구력 향상 효능을 가진 폴리코사놀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 식품영양학과 박상규 교수가 이끄는 바이오식품 라이프케어센터팀의 연구 결과 녹차 잎에는 kg당 약 1670mg의 폴리코사놀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폴리코사놀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탕수수 줄기(17.4mg/kg) 보다 70배 이상 많다. 연구팀은 녹차 잎 폴리코사놀의 주성분 지구력 향상과 항 스트레스 및 피로해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옥타코사놀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진행했다. 이를 사업화 할 세원씨엔에스와 남부대 박상규 교수팀, 우석대 정문웅 교수팀이 공동 진행했다.바이오식품 라이프케어센터 연구팀은 녹차로부터 추출한 폴리코사놀의 혈중 지질 개선에 대한 건강기능성 식품 허가를 받기위해 세원씨엔에스·한국식품연구원·보성군의 지원을 받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남부대 식품영양학과 박상규 교수는 “금번 기술 접목, 커피에 밀려 침체에 빠져 있는 보성군 녹차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10일 보성군과 세원씨엔에스은 혈중 지질 개선에 대한 녹차 폴리코사놀 인체적용시험 연구비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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