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주 200억 미만 공사 하도급 투명성 높인다

서울시설공단, 공사 감독자 이력관리시스템 확대 도입...청렴성과 전문성 높일 목적…공사감독 직원이 5년간 맡은 하도급 공사종류 등 전산화 작업 끝내...과거 감독 경험있는 시공사와는 연속 배치 금지

서울시설공단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설공단은 토목·조경·전기·기계 4개 분야 공사감독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이력관리 시스템을 하도급 공사부분까지 확대 도입하겠다고 9일 밝혔다.이를 통해 공사감독자의 분야별 경험과 이력을 고려해 현장에 배치하고 과거에 공사감독 경험이 있는 시공사와는 연속배치 되지 않도록 직원을 지정해 청렴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공단은 공사감독 이력시스템 확대를 위해 공사감독 담당 직원별로 최근 5년간 맡은 ▲하도급 공사종류 ▲시공사 ▲현장대리인 ▲관련 특허 ▲신공법 등을 전산화했다. 한편 공단은 2000년부터 서울시가 발주한 200억 미만 공사 중 시가 위탁한 공사를 감독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 560건을 위탁 감독했고 이중 40% 정도가 하도급 관련 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다.남궁석 공단 공사감독2처장은 "공사감독 이력제 확대를 통해 공사감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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