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유인턴기자
옥시 사과기자회견.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영국 언론들이 국내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비중있게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현지시각) “레킷벤키 저 최고경영자(CEO)가 살균제 문제에 대해 한국에 사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개인적으로 매우 죄송하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레킷벤키저가 안전수칙을 변경했다"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이어 한국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텔레그래프 역시 이날 카푸어 CEO의 사과 발언을 중심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상세히 쓴 후 한국 마트에서 옥시 제품의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도했다.진보 성향 매체 가디언은 카푸어 CEO의 사과를 소개하면서 그가 고액 보수 문제로 주총에서 비판받은 사실까지 폭로하면서 “레킷벤키저가 한국에서 100명 정도의 목숨을 앗아간 살균제 스캔들에도 빠져 있다”며“카푸어 CEO는 회사가 실수를 했다고 재차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또 주총장을 항의 방문한 피해자 대표들과 6일 만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