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기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후1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을 아프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 옥시 불매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한다.이 단체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그림을 그려 인증샷을 찍고, 그림들을 모아 전체 메시지를 만들 예정이다. 고경일 상명대학교 교수와 제자들이 나와 아이들의 그림 작업을 돕고, 전체 주장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페이스페인팅 등을 제공하고, 모아진 그림들은 오는 16일 자 언론 광고에 실을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다수가 우리 사회의 가장 약자이자 가장 보호받아야 할 대상인 산모와 아이들이었음을 기억하고, 이들을 지키지 못한 우리 사회의 구조와 역량을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을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