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와 통장 협조 받아 부착 대상자 선정, 본인동의 거쳐 부착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거주지에 도로명주소 상세주소번호판을 부착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그동안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의 경우 주택 내부에 상세 호수의 표시가 없어 주소를 알고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특히 복지사각지대해소를 위해 사회복지사나 통장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할 경우 호수가 제대로 부착돼 있지 않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구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소사용자 편익제공을 위해 취약계층 거주지 출입구에 상세주소번호판을 부착하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진행한다.
상세주소번호판 부착
이를 위해 구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와 통장의 협조를 받아 번호판 부착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 본인 동의 절차를 거쳐 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홍석기 부동산정보과장은 “홀몸 어르신의 경우 위급한 상황이 생겨 119에 연락을 하지만 호수가 정확하지 않아 초기 대응이 지연되는 경우가 생기거나, 다가구 주택 내 여러 집이 붙어있는 경우에는 택배나 우편물이 잘못 배달돼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상황들이 생길 수 있다"며 "상세주소번호판을 부착할 경우 이런 상황들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복지 지역의 사각지대해소를 위해 사회복지사나 통장들이 가가호호 방문하는 양천형 찾아가는 방문복지 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천구 부동산정보과(☎2620-349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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