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수도권 귀농·귀촌박람회 연이어 참가해 홍보 전력

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는 곡성군이 ‘사람이 우선입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이어 수도권 도시민과 재경향우회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주목을 받았다.<br />

"고소득 분야 전문 귀농인 통한 실제 귀농이야기에 솔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는 곡성군이 ‘사람이 우선입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이어 수도권 도시민과 재경향우회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주목을 받았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에서 열린 2016 미래창조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전문분야 귀농·귀촌 상담과 동영상 및 우수사례집 배부 등 내실 있는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주전남 귀농귀촌박람회에 참석해 귀농귀촌 홍보에 나선바 있다. 이와 같이 곡성군은 연이은 수도권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로 귀농귀촌의 최적지로서 위상을 높여 가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번 행사에는 6년 전 곡성군 오산면으로 귀농한 조동근(67세)씨가 몸소 나서 “귀농·귀촌은 꿈이 아니라 현실입니다”를 외치며 수많은 방문객과 상담자에게 본인이 겪어온 경험담을 전하며 “치밀한 계획만이 빠른 성공의 지름길이다”고 공감대를 형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2010년 곡성으로 귀농한 후 오산흑염소 농장을 아내와 아들이 함께해 3천 평 규모의 농장과 400두의 흑염소를 기르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실습교육장(WPL)으로 선정돼 예비 귀농인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장으로 선정된 오산흑염소 농장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친환경축산 인증, 친환경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받는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농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동근 대표는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인 흑염소 사육 방법과 공동판매, 육가공 등을 통한 고소득창출 아이템을 제시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착시까지의 경험담 등 다양한 현장 정보를 알림으로써 귀농·귀촌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 홍보관에는 평소 제대로 된 귀농·귀촌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도시민들이 흑염소 정보를 찾고자 연일 줄지어 찾아와 상담을 받는 등 곡성지역 귀농·귀촌과 농특산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에 우리 군도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지속적인 도시민 유치가 이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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