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실적’으로 시장 입지 굳힌다[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프레시웨이가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산업체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해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급식 직거래, 단체 급식 사업장 위탁 운영 등을 통해 약 88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 및 단체 급식 사업 위탁 운영 계약을 신규 수주 했다. 각 분야별 수주 내용을 살펴보면 62개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138억 규모의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169개의 대형 외식업체와도 계약을 체결해 연간 130억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단체 급식 직거래 부문에서도 신규 수주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91개 단체급식 사업장과 연간 291억 규모의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급식 직거래는 단체 급식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급식기업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단체 급식 사업장의 위탁운영 계약체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 35개 단체급식사업장에서 연간 321억원 규모의 신규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에는 ‘서래 갈매기’를 운영하고 있는 서래스터와 연간 약 60억 규모의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서래 갈매기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인들에게 까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다. 서래스터는 서래 갈매기를 비롯해 ‘서래판’,’서래통’ 등 6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로, 국내외 300여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 또한 국내 대형 산업체인 성동조선과 연간 90억규모의 단체급식 사업을 수주해, 성동조선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약 1만식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 단체급식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다양하고 특별한 메뉴다. 단순한 식사 제공 수준을 넘어 고객사 임직원의 건강 관리를 위한 저나트륨, 저칼로리 식단인 ‘503식단’과 함께 보다 다양한 메뉴 제공을 위한 ‘프레시데이’를 운영해 매주 다른 컨셉을 테마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레시데이’는 우선 CJ그룹의 유명 외식 브랜드인 빕스(VIPS), 계절밥상, 비비고 등에서 맛볼 수 있는 외식메뉴를 단체급식 메뉴에 적용해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가 있다. 여기에 전국 ‘맛집여행’을 컨셉으로 전국 각지의 유명 향토 음식을 단체 급식 메뉴로 제공하는 ‘식도락 데이’ 등과 함께 ‘헬시데이’, ‘산지직송 데이’, ‘트렌드 데이’, ‘CJ데이’ 등을 운영해 CJ프레시웨이만의 단체급식 역량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적시적소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이며, 다양한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제공, 신 메뉴 제안 등을 통해 고객사의 성공파트너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급식 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사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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