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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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직원들에게 청렴·친절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교육이 지루하지 않도록 인문학적 감성을 버무려 재미와 감동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주도적 변화를 도모한다.첫 날 강의는 국민사회자이자 전문 MC로 유명한 최광기 강사가 ‘희망이 되는 말’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둘째 날은 코미디 방송작가로 유명한 신상훈 교수가 ‘유머가 이긴다’는 주제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구는 지난 달 초 2016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 ‘직원 참여 청렴문화 조성’, ‘현장중심 소통체계 강화’, ‘반부패 인프라 구축’ 등 3대 목표를 향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한다. 매월 넷째 주를 ‘청렴한주’로 지정해 부서별 업무추진비 공개 등 다양한 청렴 시책도 추진한다.또 현장 소통체계 강화를 위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해피콜’ 운영을 확대한다. 주민 대상 감사담당관 핫라인(☎2199-6250)과 직원 대상 클린신고센터(☎2199-6257)도 상시 운영하며 구 자체 종합감사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한다.반부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패영향 평가도 실시한다.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통해 비현실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부패 개연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식이다. 청백공무원 선발 및 감사사례집 발간도 지속 추진한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렴과 친절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작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 뿐”이라며 “청렴문화 조성과 현장 소통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반부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구민이 감동하는 청렴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