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자료사진]
이번 출장은 이미 계획된 일정이라는 것이 전경련의 설명이지만, 전경련의 실제 운영을 도맡고 있는 상근부회장이 자리를 비우면서 침묵의 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지난 19일 첫 보도가 나온 이후 일주일째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전경련은 국내 613개 기업이 가입한 국내 최대 경제단체 중 한 곳이다. 1961년 설립된 후 초대회장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허창수 GS그룹 회장까지 14명의 대기업 총수가 회장직을 거쳤다. 이들은 그룹 경영에도 대다수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주요 대외행사 참석 등을 제외하면 실제 전경련 운영은 상근부회장이 도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2013년 상근부회장에 올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