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골프황제의 퍼터'.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새 퍼터, 테일러메이드 고스트 스파이더 레드(사진)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에서 신무기를 공개했다. 연초부터 사용하려다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이후 캐디백에 넣었다.일단 다크 레드의 헤드 컬러가 시선을 끈다. 반달형 말렛 디자인 등 성능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 지난 14개월 동안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7승을 수확한 '일등공신'이다. 일자형 블레이드는 정렬이 쉽고 정교한 퍼팅이 가능한 반면 말렛은 관용성이 뛰어나다는 게 강점이다. 빌 프라이스 테일러메이드 시니어 디렉터는 "새 퍼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데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멀티 소재 설계로 높아진 관성모멘트(MOI)의 헤드가 공 스피드를 일관성있게 유지해 임팩트 시 헤드의 뒤틀림을 최소화시켜 예측 가능한 퍼팅을 도와준다. 더욱 넓어진 스윗스팟으로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헤드 무게와 그립 간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춘 카운터 밸런스 기술을 적용해 안정감을 준다. 알루미늄 소재의 페이스 인서트는 타구감과 청명한 타구음을 실현하는 역할이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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