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소아비만 예방과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을 위해 오는 23일과 다음달 28일 이틀간 초등학생·학부모 320명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영양 디자인, 비만예방교육'을 실시한다.이번 비만예방교육은 질병관리본부, 한림대학교(의과대학과)와 공동으로 건강위험요인 평가, 체험형 건강교실, 건강강좌 등을 진행한다.건강위험요인 평가의 주요 내용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생활습관·환경·심리상태 평가 ▲영양섭취 실태 파악 ▲아동행동평가 등이다.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험형 건강교실은 ▲나의 체력은? ▲운동 따라잡기 ▲영양 토크(Talk) ▲줄여요 나트륨·설탕·지방 등 4가지 건강 체험 코너로 구성된다. 또 학부모 대상 건강강좌는 ▲우리 아이 건강한 먹거리 ▲아이와 대화하기 ▲우리 아이 건강체중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등으로 2회에 걸쳐 열린다.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따르면 지난해 표본조사에서 초등학생의 14.7%가 비만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몸무게가 키에 대한 표준체중보다 50%를 초과하는 고도비만도 1.2%나 됐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비만예방은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 위험요인 제거 및 소아청소년의 비만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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