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문 조용준기자
21일 열린 2016년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부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신평섭 스마트관광정보실장(오른쪽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민간 활용도가 높은 국내유일의 다국어 관광정보 대외 개방 서비스(TourAPI 3.0)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한국관광공사는 2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에서 단체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16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은 ICT와 타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공이 큰 기업(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도다.'TourAPI 3.0 서비스'는 수요가 높은 관광정보 서비스로 현재까지 249개의 앱이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민간 활용도가 높다. 또한 정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다국어 민간개방 서비스다. 대한민국 국내 여행정보 대표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외국인 관광객 대상 다국어 여행정보서비스 'Visitkorea'와 함께 공사의 대표적인 ICT 서비스 중 하나다.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고품질의 다국어 관광 콘텐츠를 일반인이나 IT인력이 없는 영세 기업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TourAPI 3.0 서비스'(관광정보개방플랫폼)를 제공, 공공정보의 민간 활용 촉진을 통한 관광분야 창업 지원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이외에도 공사는 사회적 약자와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특화 정보(점자블럭, 휠체어 대여 정보 등)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TourAPI 3.0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을 위해 매년 공모전을 열고 창업지원, 상금포상, 홍보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태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전략팀장은 "개별관광객 시대로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맞추어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관광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개방 정보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면서 "융ㆍ복합된 스마트 관광 서비스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ICT와 관광을 융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관광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과 TourAPI 3.0 웹사이트(api.visikorea.or.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조용준기자 jun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