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참두릅 인기, 전국 열풍

순창 참 두릅이 봄철 도시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면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전국적 열품이 불고 있다.<br />

"롯데마트 전매장 판매성사 인기몰이, 5월 15일까지 240톤 판매예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창 참 두릅이 봄철 도시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면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전국적 열품이 불고 있다.군은 최근 14일부터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순창 참두릅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은 순창군이 두릅을 군의 10대 작물로 선정하고 적극 육성하면서 순창 참두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판매되는 순창 참두릅은 ‘순창울안에 참두릅’브랜드 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5월 15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납품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군과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의 대형매장과 직거래 등을 통해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어 5월 15일까지는 전국적으로 240톤 정도의 물량이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금액은 36억여원이 될 전망이다.두릅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캄슘, 각종 비타민이 많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참두릅은 사포닌 성분이 많아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순창 참두릅은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청정지역에 자라 인기가 많다. 순창 지역에는 총 240ha에서 두릅이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대형마트와 가락시장내 농협공판장, 농형유통센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직거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봄철에만 볼 수 있는 특성상 조기에 판매가 완료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군은 올해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605농가 238ha에 총 3억 4천여 만원, 식재사업비로 212농가 2억 7천여 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23일에는 적성면에서 두릅 한마당 잔치를 통해 도시민들이 순창두릅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유통망 확보와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순창 참두릅은 향이 진하고 사포닌 등 인체에 유효한 성분이 많아 봄나물로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보다 질 좋은 참두릅이 생산될 수 있도록 품종보급과 기술지도에 노력하는 한편 유통망 확보에도 노력해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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