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사상 최악의 청년 취업난 속에 올해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 위해 지원한 인원이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서울시인재개발원은 올해 총 1689명을 뽑는 7·9급 시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만7911명이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2006년(15만115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전체 경쟁률은 87.6 대 1로 지난해 경쟁률(56.9 대 1)보다 크게 올랐다. 특히 일반 행정7급이 41명을 뽑는데 1만1819명이 몰려 288.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서 9급은 286.3 대 1, 시설관리 9급 242.4 대 1, 전산 9급 241.3 대 1 등이었다. 토목 9급은 5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 행정 9급(642명)에는 8만2342명이 지원해 128.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연령별로 20대가 9만2748명(62.7%), 30대가 4만5835명(31%)으로 대다수이고 40대 7174명(4.9%), 50대 869명(0.6%) 등이었다. 10대도 1285명(0.9%)에 달했다. 성별은 여성이 8만2047명(55.5%)으로 남성 6만5864명(44.5%)에 비해 많았다. 거주지는 경기도가 4만3985명(29.7%), 서울 3만5940명(24.3%), 인천 8046명(5.4%) 등으로 수도권이 60%에 육박했다.한편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25일 치러진다. 시험 장소는 6월10일 공고된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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