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전국최초 '뇌건강체험 박물관' 문열어

4일 문을 연 성남 '뇌건강체험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에 뇌 건강 체험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뇌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전국 최초로 중원구 금상로 137 중원구보건소에 4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뇌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콘텐츠 개발 비용 등 2억9000여만 원을 투입해 중원구보건소 지하 1층 노인보건센터에 382㎡ 규모로 '뇌 건강 체험 박물관'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지난 3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소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별도 관람료는 없다.  박물관은 뇌 구조와 기능, 관련 질병, 건강한 두뇌를 만드는 방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4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영상관, 태블릿 PC로 치매 자가 검진과 뇌의 질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험관, 동물과 인간의 뇌를 비교할 수 있는 교육관도 개설됐다. 특히 관람객들은 기억력 퍼즐 맞추기, 두뇌 올림픽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단체관람 시 노인보건센터 소속 간호사인 해설사가 전시 시설과 체험을 안내한다. 안내 시간은 2시간 정도며 중고생은 1시간의 자원봉사 점수도 인정받는다. 단체 관람은 2주 전에 노인보건센터 교육홍보팀으로 전화(031~739~3031-2)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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