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감투 공약' 이번엔 '노동부 장관'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연일 후보자에 대한 '사무총장 임명' 등 감투공약을 내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노동부 장관'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4일 창원 성산구 가음정동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강기윤 후보에 대해 "(노동자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노동부 장관이 돼야 대한민국 노동문제가 해결된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보통 3선이 하는데 강기윤 후보가 재선되면 아마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대표는 이학재(인천 서구갑), 이성현(서울 서대문갑), 박종희(경기 수원갑) 후보들을 소개 하며 이번에 당선되면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당 사무총장은 당대표가 임명한다.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도 당대표가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번 총선 이후 당 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러한 '공약'이 얼마나 실형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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