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 출범

(왼쪽부터) 이동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와 이광구 우리은행장, 여주상 마젤란기술투자 대표이사와 30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인 'K-Growth 크라우드펀드' 출범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우리은행은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舊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 마젤란기술투자 등 펀드 관계자와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인크 등 크라우드플랫폼 업체 등이 참석했다.출범식에 이어 인공뼈를 생산하는 업체인 이노본, 클라우드 기반 전재결재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웹 하이라이트(Highwright) 기술을 보유한 아우름플래닛 등 최종 대상업체로 선정된 3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공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참여자를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도 진행했다.이 은행장은 "크라우드펀딩의 성공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첫걸음을 떼는 뜻 깊은 순간"이라며 "스타트업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우리은행의 수익 다변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수 기술기업 성장을 통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는 크라우드펀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우리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 주도로 설립했다. 지난 1월 정부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에 따라 펀드 설립을 위해 3월초 우리은행이 20억원을 출자해 21일 국내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로 중소기업청에 등록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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