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영인턴기자
'도도맘' 김미나. 사진=SBS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도도맘' 김미나씨가 불륜 스캔들과 관련해 속내를 털어놓았다.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에 출연한 김미나씨는 지난해 불거졌던 불륜 스캔들에 대해 "맨 처음 보도되는 걸 보고 낮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새빨갛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직도 새로운 화제가 나오면 깜짝 놀란다"며 "'이건 또 뭐야' 하면서 감정이 올라가는 것 같고 그게 헛소문이면 또 억울해진다. 해명하고 싶고 블로그에 쓸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고 그러지 않냐"며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키워야 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보기 역겹다', '허세 쩌는 여자' 등 자신에 대한 악플을 단 악플러 수십명을 고소한 그는 "악플은 계속 달리고 고소하면 사과하고 이걸 1년 째 겪고 있다. 마치 하루살이 같은 느낌이다. 하루를 보내고 나면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넘겼구나'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0월 강용석 변호사와 홍콩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렸다. 남편과는 현재 민형사 이혼 소송 중이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