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3번 출구 외벽에 미디어파사드(외벽+미디어) 방식으로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공단의 역사를 예술로 만나다!”구로구(구청장 이성)가 ‘G밸리 갤러리’를 조성했다.구로구는 한국산업화를 이끈 구로공단의 역사를 기억, 인근 직장인들의 문화공간도 확보하기 위해 시비 3억여원을 투입해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외벽에 G밸리 갤러리를 마련, 25일부터 주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G밸리 갤러리는 가로 18m, 세로 3m 크기의 미디어파사드 형식으로 설치됐다. 건축물의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인 ‘미디어파사드’는 건축과 미술, 빛과 음향을 일체화한 예술 공연이다.
G밸리 갤러리
G밸리 갤러리에 전시될 첫 작품은 과거 봉제·가발공장의 실을 영상이미지로 변환해 구로디지털단지의 과거, 오늘, 미래의 힘을 표현했다.G밸리 갤러리 전시 작품은 일몰 후 11시까지 매 시간 10분씩 상영된다. 앞으로 G밸리 갤러리에는 구로공단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다양한 영상 예술 작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채기종 지역경제과장은 “구로공단은 대한민국 산업현대화를 이끌어온 역사의 현장”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G밸리 갤러리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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