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김용판 대구 달서을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문제삼으며 무공천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국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을 선거구 후보 경선은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중복 여론 조사, 여론조사기관의 문제점 등을 들어 도저히 신뢰할 수 없고 또 인정할 수도 없는 경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경선을 치르기에는 시간상 불가능하다"며 무공천지역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여론조사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ㅊ교회 K장로가 동보전송을 통해 이미 윤재옥 예비후보가 확정이 되었다는 허위사실을 대량으로 유포하고 그것이 재전파되어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트려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없게끔 방해했다"며 "또 특정지역에 여론조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과, 두 개 조사기관에서 특정인에게 중복 여론조사가 실시된 점, 대구시당이 부적격을 내린 여론조사기관이 참여한 점 또한 경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100% 국민여론조사가 되지 않았다며 "여론 조사를 받았다고 응답하는 책임 당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반 적으로 유권자가 20만명 이기에 샘플이 2000명 일 때는 응답률이 1%센트정도가 나와야 정상인데 경선여론 조사 직후 후 지지자들의 피드백에는 60%정도나 책임당원이 받았다고 확인되어 문제가 심각함을 인식하고 피드백 명단을 당 공관위에 제출 했다"고 밝혔다.그는 "공관위는 지금이라도 달서(을)을 무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두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자가 다시 복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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