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치 멈춘다고 민생도 멈춰서는 안돼'

(사진제공 : 청와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정치권이 4월 총선에 집중하면서 각종 민생법안들이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정치가 멈춘다고 경제도 멈추고 민생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민의 경제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각 수석들은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의 안위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각 당의 일정이 마무리 되면 국민들과 국가경제보다는 선거에 이기기 위한 격렬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며 "언제나 선거에서는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항상 공허함으로 남아있는 것이 현실정치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정부에서 시급하게 처리를 요청한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은 요원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그렇더라도 선거기간 동안 손을 놓지 말고 경제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수석비서관들에게 지시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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