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림인턴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사진 = 연합뉴스
이해찬 전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5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날 김 대표는 여의도에서 ‘직장인과의 대화’ 행사를 가진 뒤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이 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생각할 게 뭐 있어"라면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미 충분히 예상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세종시에 대안 후보가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적정한 분을 찾아낼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염두에 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스스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는 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정호준 의원에 대해서도 "그거야 뭐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본인의 자유에 달려있으니까"라고 말했다.한편 이 전 총리는 15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한 카페에서 가진 주민 간담회에서 “부당한 공천 배제를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