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1년새 아파트 7100여가구 주인 찾아

- 전셋값 부담에 경기도 이주자 급증... 대체주거지로 주목받는 경기도 광주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경기도 광주시 분양시장이 대체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국토교통부 통계누리 미분양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지역의 미분양 가구수는 작년 1월 기준 153가구였지만 1년 뒤인 지난 1월 898가구로 늘었다. 하지만 작년 경기도 광주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17개 단지, 7918가구다. 이를 계산해보면 신규로 공급된 아파트 중 약 90%에 가까운 7100여가구의 계약이 이루어진 셈이다.경기도 광주시는 성남여주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 풍부한 교통호재로 서울ㆍ성남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까지 더해져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2000년 이후 경기도 광주시는 매년 1만여명 수준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분당, 판교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 및 높은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태재고개를 사이에 두고 분당과 접해 있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로 모여들면서 신규분양 단지들의 인기도 높다.지난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개관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견본주택에도 주말간 2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49 일원에 공급되며 전가구 오픈형 테라스, 입주민용 텃밭, D.House(디하우스) 등 각종 특화가 적용된다.이 단지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17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및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 등이 제공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표적 수도권 내 저평가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가 개발호재와 분양가 경쟁력을 무기로 부동산시장 훈풍이 불고 있다"며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집값 경쟁력도 갖춘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