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비틀즈·가가 음악판권 독차지…'완전 자회사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니가 세계 최대 음악저작권 회사인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이하 소니 ATV)'을 완전 자회사화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소니가 마이클 잭슨 유산 관리재단이 보유한 지분 50%를 7억5000만달러에 사들이며 소니 ATV를 완전 자회사로 삼고, 향후 음악 저작권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니는 이달 말까지 재단과 주식취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니 ATV는 지난 1995년 소니와 재단이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했다. 현재 비틀즈와 롤링스톤즈, 레이디 가가 등 세계 유명 가수의 곡 300만 곡에 대한 저작권을 관리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700억엔으로 추산된다. 소니는 소니 ATV의 저작권을 활용해 텔레비전 광고나 노래방 등 법인 대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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