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 만들기
"전남도농업박물관 삼짇날 앞두고 26일 체험행사…200명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봄을 맞아 오는 26일 ‘새봄맞이 화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체험행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농업박물관 판매동 일원에서 펼쳐진다.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들놀이를 할 때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꽃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런 풍습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계절별로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감국잎으로 국화전을 부쳐 먹으며,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석이버섯, 대추 등으로 꽃모양을 만들어 붙여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이날 체험행사는 화전놀이 체험 교육, 진달래꽃 따기, 화전 만들기, 꽃지지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김우성 관장은 “봄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민족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참가 신청은 전화(061-462-2796~9)나 누리집(//www.jam.go.kr)을 통해하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단위(4인 가족) 1만 원, 개인 5천 원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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