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해찬 공천 배제 사태에 “할 말 없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해찬 전 총리의 공천 배제 사태에 대해 "할 말 없다"고 말을 아꼈다. 14일 국회뉴스에 따르면 양산 자택에서 문 전 대표는 이 전 총리 공천 배제에 대해 "그 건이라면 할 말이 없다"고 말문을 닫았다.문 전 대표는 이 전 총리 공천 배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다소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뒤돌아서는 문 전 대표에게 "오늘 이 전 총리를 만나느냐"고 묻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집 안으로 서둘러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총리가 이날 오후 문 전 대표를 양산에서 직접 만나 당 공천 배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친노 진영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시)을 공천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세균계인 5선의 이미경 의원과 서울 지역 초선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도 탈락했다.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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