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이세돌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장을 방문했다.12일 구글에 따르면 브린 알파벳 사장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 9단과 알파고의 3국을 관전하고 있다.브린은 래리 페이지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와 지난 1998년 구글을 창업했다. 구글은 지난해 8월 지주회사인 알파벳 체계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파벳의 자회사로는 구글, 캘리코, 라이프사이언스 등이 있다. 이외에 구글벤처스, 구글캐피탈, 구글X리서치 등이 자회사로 분리했다. 당시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알파벳의 사장을 맡고, 에릭 슈밋 전 구글 CEO는 알파벳 회장을 맡았다. 구글의 CEO는 선다 피차이가 맡았다.이 9단과 알파고의 대전을 관람하기 위해 구글 임직원들이 속속 방한했다. 대결을 하루 앞두고 에릭 슈밋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이 8일 새벽 입국했고,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도 지난 7일 아침에 대국을 위해 입국했다.한편 이미 구글 알파고는 이 9단을 상대로 2번 불계승했다. 이번 대회는 5국 중 3승은 먼저 거두는 측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3국에서도 알파고가 승리한다면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끝내 패배하게 된다. 알파고의 승리가 확정되도 예정된 다섯번의 대국은 진행될 예정이다. 4국은 오는 13일, 마지막 대국은 15일 열린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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