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는 금당테크놀로지 황영란 대표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지난달 '일양히포'에 이어 경기도 용인에 두 번째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기흥구 영덕동에 들어선다. 용인시는 8일 기흥구 영덕동 산 101-3번지 일대 7만8436㎡에 도시첨단산업단지 '기흥힉스'를 조성키로 하고 ㈜금당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IT(정보통신)ㆍBT(바이오기술)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을 위해 도심지역에 지정하는 산업단지다. 이번 '기흥힉스'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 19곳이 지정돼 있다. '기흥힉스'는 경기도의 산업단지 물량 배정과 국토부의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마무리했으며, 올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끝내고 산단 조성공사에 착수해 2018년말 준공한다. '기흥힉스'에는 첨단산업ㆍ학술ㆍR&D가 연계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1만4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협약식에서 "기흥힉스가 수도권 지식기반산업 클러스터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시 차원의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금당테크놀로지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코트라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외국투자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인ㆍ허가 및 시공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금당테크놀로지는 직원 고용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