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자동차 검사기간 안내표지 제작·배부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잊기 쉬운 자동차 정기검사일과 책임보험 만료일 표시가 가능한 주차 알림판을 제작, 무료로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북구가 주차 알림판을 배부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해 5055건, 4억720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했고 최근 3년간 과태료 부과건수도 매년 3~5%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의무사항 미 이행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차량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시책을 마련한 것이다.안내표지판 앞면은 차량운행자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는 주차 알림판으로 활용가능하고, 뒷면에는 자동차 검사기간 및 책임보험 만료일을 기재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량 유리에 부착이 가능해 운전자가 쉽게 보면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북구는 지난 1월 차량등록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디자인을 확정, 안내표지판 2만1000개를 제작했으며 신규·이전 등록 방문 신청 차량소유자에게 무료로 배부한다는 방침이다.북구 관계자는 “자동차 검사 및 책임보험 가입은 본인과 타인을 위한 도로위의 생명보험과도 같은 것이고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차선책에 불과하다”며 “이번 안내 표지판이 교통안전운행 문화조성과 주민 경제적 부담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자동차 정기검사는 검사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기한 30일 초과시 2만원이, 이후 3일 초과시마다 1만원씩 부과되며,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